1. 전체개요
원제 : 트와일라잇(Twilight)
장르 : 로맨스/멜로, 판타지, 액션
개봉일 : 2009-02-26
러닝타임 : 121분
감독 : 캐서린 하드윅
출연 : 로버트 패틴슨 (에드워드 컬렌 역), 크리스틴 스튜어트 (벨라 스완 역), 니키 리드 (로잘리 컬렌 역), 켈란 루츠 (에밋 컬렌 역)
평점 : (7/10)
영화개요
뉴욕타임즈, 아마존 닷컴 베스트셀러를 휩쓸며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흥행을 일으켰던 <트와일라잇>시리즈의 첫번째편이 영화화되었으며, 프로덕션 단계부터 헐리우드 최고의 화제를 일으키며 누가 소설 속 뱀파이어로 캐스팅될지, 뱀파이어의 강렬한 액션대결은 어떻게 연출할지 궁금증을 일으킵니다. 개봉 전 예매에서 이미 2천회 차가 넘는 매진을 이루며 당시 <다크나이트> 이후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하였으며, 미 전역 3,419개 극장에서 개봉된 첫날에 3천5백9십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입니다. 이 엄청난 수익을 시작으로 첫 주말 3일동안 7천만 달러라는 압도적인 수익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릅니다.
원작?
미국의 소설가 프테프니 메이어의 시리즈물이며, <트와일라잇:Twilight>, <뉴 문:New Moon>, <이클립스:Eclipse>,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 총 4권으로 이루어졌으며, 시리즈의 첫 작의 제목을 따서 트와일라잇 시리즈라고 부릅니다. 국내에는 북폴리오에서 한국어판을 발행하였으며, 한국에 처음 출간되었을 때는 두 권으로 나뉘어 졌고 상권 표지는 여주인공, 하권 표지는 남주인공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한국어 번역은 초월번역으로 평가될 정도로 극찬을 받습니다. 원문의 유치함을 덜어내고, 깔끔하고 훌륭하게 번역하였으며, 트와일라잇 상,하, 뉴문까지 변용란씨가 번역하고, 이클립스와 브레이킹 던은 윤정숙이 번역했는데, 팬들 사이에서 어느 번역가가 더 좋았는지 의견이 갈렸지만, 분명한건 두 번역가 모두 원문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초월번역하였다고 합니다.
2. 줄거리 요약
창백한 얼굴, 붉은 입술, 짙은 황금빛 눈동자…지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외모의 에드워드에게 매료된 벨라는 그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 바로 그는 108년을 살아온 뱀파이어라는 충격적인 사실. 그러나 그녀는 죽음의 두려움도 잊은 채 에드워드와 위험한 사랑을 시작하고 이로 인해 그들은 또 다른 종족의 뱀파이어로부터 추격을 당한다. 이제 그들의 앞날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는데…
3. 개인적 리뷰
그냥 슬쩍 봐도 10대 소녀들을 타깃으로 만들어진것 같은 이 영화 <트와일라잇>은 실제로 10대들에게 굉장한 지지를 받으면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편식영화입니다. 호불호가 꽤 갈릴수 밖에 없는게 그들의 로맨스라던지, 영화의 전개나 흐름이 30대 이상 대다수가 바라보기에는 유치할수 밖에 없는 소녀의 꿈을 채워주는 판타지적 진행이 많기 때문입니다. 유명 영화 평론가 듀나는 영화 리뷰를 쓰면서 척 노리스와 스티븐 시걸의 영화들처럼 특정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특화된 오락이라는 멘트를 남깁니다. 주인공인 에드워드 컬렌이 얼마나 잘생겼는지에 대해 붙인 미사여구를 정리만 해도 책한권이 나오다는 애기에서도 충분히 이 영화가 어느 대상을 위해 만들어 졌는지 충분히 알수 있게 해줍니다.
OST, 배우 캐스팅, 로맨스는 꽤나 좋은 편입니다만. 전체적인 영화의 연출은 논란이 많았습니다. 소설 내의 뱀파이어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달린다거나 엄청난 괴력을 낸다거나, 특수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하는 연출은 모두 빨리감기, 슬로우 모션, 영상 짜집기등으로 연출하여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영화 속 뱀파이어들의 피부색은 왜 그리도 새하얀지.. 딱 봐도 분간하기 쉬울 정도로 피부색이 남달랐고, 다만 딱 한명 흑인 뱀파이어만은 그리 하얗지만도 않았습니다. 소설의 설정 대로 라면, 흑인 뱀파이어도 꽃미남급이 되야 하지 않나.. 뭐 여차저차 그런 관계로 전문가들 사이의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전부 평점이 50%를 넘지 못하였고, 네이버 영화평점에서는 최대 평점이 10점 만점에서 5점대의 전문가평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 일반 평점은 상당히 높은데, 전체 평점 중 7할에 가까운 비율이 여성들이 올렸다는 특수한 경우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소재만큼은 특이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처럼 살려고 하는 뱀파이어, 송곳니가 없으며, 피부가 창백하고, 빛에 노출될 경우 다이아몬드처럼 광채가 나오고, 피부는 매우 단단해서 총을 맞거나 칼에 찔리거나 날카로운 것에 찔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인간을 초월한 스피드와 힘, 초능력 그리고 뛰어난 동물적 감각을 가지고, 한달에 두번 피를 마시는 뱀파이어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뱀파이어와는 다른 모습이며, 그들이 인간의 무리에 섞여 살아가고 있으며, 마늘, 십자가, 성수, 말뚝으로도 죽지 않고,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사실 한편으로 보면 흡혈귀의 수준을 벗어난 다른 어떤 이형의 생물들로 느껴질 정도로 특별합니다. 물론 이야기적 설정이겠지만, 관심을 가지게 되긴 합니다.
이미지 출처 - Daum영화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이미지의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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