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잭 스패로우의 매력에 빠져보라

1. 전체개요

원제 :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Pirates of the Caribbean :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장르 : 액션, 판타지, 어드벤처

개봉일 : 2003-09-05

러닝타임 : 143분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출연 : 조니 뎁 (캡틴 잭 스패로우 역), 제프리 러시 (바르보사 역), 올랜도 블룸 (윌 터너 역), 키이라 나이틀리 (엘리자베스 스완 역) 등

평점 : (7/10)

영화개요

고어 버빈스키가 감독하고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어드벤쳐 영화 시리즈이며, 월트 디즈니 사의 테마파크의 같은 이름의 놀이기구인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착안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는 루카스 아츠의 어드벤쳐게임인 원숭이섬의 비밀 영화화가 제작난항으로 중단되었는데 여기에 참여한 스텝이 영화 원안을 모티브로 블록버스터 영화화한게 캐리비안의 해적이고, 블록버스터화하면서 원작게임과 많이 달라졌지만 미술원안 등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형적인 주인공 캐릭터인 월 터너보다 동료 해적의 배신으로 모든 걸 잃고 떠돌이가 되었으나 유쾌하게 복수를 그리는 매력적인 해적선장 잭스패로우가 더 높은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2. 줄거리 요약

매력 넘치는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죠니 뎁)에게 수정처럼 맑고 투명한 카리브 해는 어드벤처와 미스터리로 가득찬 세계이다. 그는 현재 해적 생활을 그만두고 한적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런 그의 인생이 사악한 해적 캡틴 바르보사(제프리 러쉬)에 의해 위기를 맞는다. 캡틴 바르보사가 잭 스패로우의 해적선“블랙펄(Black Pearl)”을 훔친 다음 포트 로열(Port Royal)을 공격하여 총독(조나단 프라이스)의 아름다운 딸 엘리자베스 스완(카이라 나이틀리)을 납치해갔기 때문이다. 평민 신분이지만 엘리자베스와 어린 시절 친구인 윌 터너(올란도 블룸)는 잭 스패로우와 손을 잡고 영국 함대 중에서도 가장 빠른 배인 H.M.S. 인터셉터(Interceptor) 호를 지휘하여 엘리자베스도 구하고 블랙펄 호도 되찾으려는 작전에 돌입한다. 그러나 두 사람과 그들의 보잘것없는 부하들은 엘리자베스의 약혼자이자 호방한 제독인 노링턴(잭 데이븐포트)과 그가 지휘하는 H.M.S. 돈트리스(Dauntless) 호의 추격을 받게 된다.

3. 개인적 리뷰

제가 들었던 캐리비안의 해적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중 몇가지가 있습니다. 만화 <원피스>를 모티브로 하여 해적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와서 영화화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확인되지는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 외에 게임 <원숭이섬의 비밀>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후자 쪽이 사실이라고 봐야 할듯합니다. 원안이라든지, 참여한 스텝이라든지, 사실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다 보면 정말 <원숭이섬의 비밀>에 나오는 악당선장인 리척이 영화의 바르보사와 참 많이도 닮았다는 느낌, 그리고 시대적 배경, 여러면에서 게임의 향수가 묻어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유쾌하지 않았다면 성공할수 있었을까요. 조니 댑의 잭 스패로우 역은 명불허전입니다. 유쾌하면서 굉장히 개성적인 캐릭터가 영화를 2시간 내내 휘젓고 다니니, 스토리는 단조롭지만, 한씬,한씬의 맛을 살려주는 게 있습니다. 후편들도 연속해서 리뷰를 써야 할텐데, 스토리가 난잡해지고, 유쾌함이 많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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