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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해외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 몬스터에만 공들인 영화




1. 전체개요

원제 :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The Spiderwick Chronicles)

장르 : 어드벤처, 가족, 판타지

개봉일 : 2008-02-14

러닝타임 : 93분

감독 : 마크 워터스

출연 : 프레디 하이모어 (자레드 그레이스/ 사이먼 그레이스 역), 메리-루이스 파커 (헬렌 그레이스 역), 닉 놀테 (멀가래스 역), 사라 볼거 (말로리 그레이스 역)등

평점 : (7/10)



영화개요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서, 원작 소설은 발간 당시에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에 올랐었으며, 34개국에서 6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합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 참여했던 ILM이 특수효과를 맡았으며,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내셔널 트레져>의 칼렙 데샤넬 촬영감독이 스태프로 참여했습니다. 거기에 영화음악의 거장 제임스 호너가 OST를 작업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합니다.




원작?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고딕풍 삽화와 일상 속에 존재하는 몬스터라는 이색적인 소재,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사건으로 긴장감을 더하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발간즉시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세계 34개국에 600만부 이상 판매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삽화가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칼데콧상(The Randolph CaldecottMedal)을 수상한 토니 디털리치와 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최고의 청소년 도서상을 수상한 재능 있는 이야기꾼 홀리 블랙의 공동집필로 완성된 원작 소설은 네바다, 콜로라도, 펜실베니아, 유타, 노스다코다, 뉴헴프셔, 와이오밍, 하와이 총 미국 8개 주의 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전설로만 전해져 왔던 브라우니, 고블린, 그리핀, 트롤 등 비밀스런 존재들이 현실 세계에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주인공과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듯 아찔한 대결을 펼쳐나간다는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전세계 독자들을 열광시키면서, 2003년 5권의 시리즈 소설에 이어서 2007년 새로운 시리즈를 발표합니다. 이중에서 2003년에 발간된 5권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 이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입니다.




2. 줄거리 요약

뉴욕을 떠나 다 쓰러져가는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저택으로 이사온 그레이스가의 삼남매, 말로리, 자레드, 사이먼. 쌍둥이의 형 자레드(프레디 하이모어)는 당장이라도 귀신이 튀어 나올 듯 음산한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저택으로 이사 온 것이 영 못마땅하다. 이사 온 첫날, 자레드는 거실의 벽장 안에서 흘러나오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추적하다 우연히 비밀 공간에 이르는 통로를 발견하게 된다. 그곳은 80년 전 폐쇄되어버린 아서 스파이더위크의 비밀 서재! 그곳에서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경고와 함께 단단히 봉인되어 있는 ‘스파이더위크의 비밀 가이드’를 발견한 자레드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채 책장을 열어보게 되는데... 책장을 열어본 다음부터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존재조차 몰랐던 무언가가 삼남매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책을 빼앗기 위해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공격해 오는 몬스터들과 이에 맞서 목숨을 걸고 책을 지키려는 삼남매, 그리고 삼남매를 도와 비밀의 세계를 수호하려는 요정들 사이에서 숨막힐 듯 아찔한 대결이 펼쳐지는데... 과연 삼남매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을 풀고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 




3. 개인적 리뷰

약간은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만든 작품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나름 판타지 이야기를 잘 각색해서 연출한 작품이고, 몬스터의 그 3D그래픽으로 구현한 모습은 정말 리얼하면서, 재밌고도 호기심이 가는 장면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프레디 하이모어는 일찍이 <어거스트 러쉬>에서 본 적 있는 연기자인데, 순수하면서 음악적 재능이 대단한, 음악에 대한 갈구함을 연기로 잘 표현해준 괜찮은 연기자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영화에서 1인 2역을 맡음으로 각각 다른 성격의 인물들을 개성적인 연기로 표현해줍니다.




몬스터들이 너무 강력해 보여서 주인공들이 이길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결국은 어찌어찌해서 상황들을 잘 이겨나갑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은근히 쪼이는 맛도 있는 듯한 영화였습니다만, 사실 영화 자체는 몬스터에 굉장한 투자를 한 흔적이 보입니다만, 주인공의 편인 몬스터들에게 정을 느낄 만한 흐름이 없고, 외형적인 모습 또한 그다지 정붙일 만한 모습들은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약간은 아쉬웠던 영화입니다.



이미지 출처 - 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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