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체개요
원제 : 하우 투 루즈 프렌즈(How to Lose Friends & Alienate People)
장르 : 코미디, 로맨스/멜로
개봉일 : 2008-10-16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로버트 B. 웨이드
출연 : 사이먼 페그 (시드니 영 역), 커스틴 던스트 (앨리슨 올슨 역), 대니 휴스턴 (로렌스 매덕스 역), 질리언 앤더슨 (엘리너 존슨 역)등
평점 : (7/10)
영화개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원작자 헬렌 필딩,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원작자 로렌 와인스버거 에 이어 <하우 투 루즈 프렌즈>의 원작자 토비 영이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LA타임즈 등에서 이미 베스트 셀러에 올랐고 현재까지 전세계 9개국에서 출판되었으며 연극으로도 제작되어 웨스트 엔드 무대에 오르기도 합니다. 뉴욕을 접수하려는 영국 출신의 엉뚱한 기자 시드니 영의 기발한 성공 방식을 그린 이 소설은 언론의 호평은 물론, 영화 시사회를 통해 IMDB 관객평점 8.7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는, 성공한 수작입니다.
원작
원작자 토비 영이 미국 최고의 연예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서 5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교양인에게 저급한 문화를 소개하자!"라는 모토로 일하던 영국 삼류 잡지사 출신이었던 토비 영은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최고의 셀러브리티와 안젤리나 졸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같은 톱 스타만을 취재대상으로 하는 귀족적 매거진 "베니티 페어"에서 있었던 괴팍하고 실수연발의 실제 스토리를 원작에 담았으며 전세계가 환호했습니다. 회사에 아내와 딸들을 초대하는 날 얄미운 상사의 사무실로 성별을 알 수 없는 스트리퍼를 부르는 사건등도 모두가 사실이라고 합니다.
2. 줄거리 요약
세계적 명성의 셀러브리티와 미녀 스타들을 취재하는 뉴욕 초일류 연예잡지 ‘샤프스’. 편집장 클레이튼 하들링은 영국의 괴팍한 연예기자 시드니 영을 스카우트 하지만, 직장 동료 앨리슨은 그가 한심하기만 하다. 그 사이... 떠오르는 섹시 스타 소피 메이즈는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면 그와 잠자리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시드니는 그녀의 매니저 엘레노어와 함께 ‘샤프스’ 매거진을 활용한 그녀의 이미지 메이킹에 동참하게 되는데… 과연 시드니는 뉴욕에서 최고의 기자로 성공할 수 있을까? 여배우와 하룻밤은 성공할까?
3. 개인적 리뷰
제가 보기에 이 <하우 투 루즈 프렌즈>라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뽑으라고 한다면, 캐릭터를 뽑을 것 같습니다. <스파이더 맨>으로 잘 알려져있기도 하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 커스틴 던스트는 소설가를 꿈꾸는 샤프스(SHARPS)의 기자인 엘리슨 올슨 역, <트랜스포머>의 섹시스타 메간 폭스는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스타 소피 메이즈, <엑스 파일>의 스컬리역으로 친숙한 배우 질리안 앤더슨은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스타 홍보전문가 '엘레노어 존슨', 샤프스 매거진의 전설적 편집장 클레이튼 하딩역은 <아이언맨>의 제프 브리지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클린턴 이스트 우드에게헤드락을 걸린 연기파 코미디 배우 사이몬 페그. 이 각각의 캐릭터 들이 영화 속 이야기를 조화롭게 만드는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습니다. 굉장히 캐릭터가 잘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그 중심에는 사이먼 페그가 연기하는 시드니 영이 있습니다.
영화의 메세지는 얼핏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와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일과 사랑중 무엇을 택할것이냐 영화속 주인공인 시드니 영은 모든걸 포기하고 사랑스러운 기자인 엘리슨 올슨을 선택하게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성장 영화라 봐야겠죠. 시드니 영은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탓하기도 하고, 때론 회사를 욕하기도 하며 자신의 신념을 관철해 나가거나 또는 신념을 내려놓고 회사의 운영에 휩쓸려 갑니다. 삶의 선택은 언제나 무한하겠지만, 그의 선택은 가장 자신다운 선택을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영화 너무 좋아합니다. 사이먼 페그는 잘 모르는 배우였습니다만, 영화 속 그는 꽤 재밌는 캐릭터였고, 연기의 몰입감은 상당했으며, 그로 인해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이미지 출처 - Daum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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