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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애니

[영화리뷰]폴라 익스프레스 - 동화판 설국 열차액션





1. 전체개요

원제 :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

장르 : 가족,판타지,애니메이션

개봉일 : 2004-12-23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 톰 행크스 (영웅소년/소년의 아버지/차장/떠돌이/산타 역), 레슬리 제멕키스 (사라 / 엄마 역), 에디 디젠 (만물 박사 역), 노나 게이 (영웅 소녀 역) 등

평점 : (7/10)




영화개요

1986년에 발간돼어 많은 미국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원작 동화책 <폴라 익스프레스>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에 의해 영화로 연출되게 되는데, 세계 최초의 IMAX DMR 2D로 변환하여 제작된 최조의 작품입니다.  기획을 톰 행크스가 맡았으며 혼자 주연을 포함하여 1인 5역을 맡아서 담당한다는 점이 재밌습니다.




2. 줄거리 요약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의 존재를 더 이상 믿지 않는 소년이 천둥같은 기적소리에 잠을 깬다. 눈길에 서있는 거대한 기차는 산타가 살고 있는 북극으로 떠나는 폴라 익스프레스. 얼떨결에 기차에 올라탄 소년은 또래의 아이들과 북극 여행을 시작한다.




3. 개인적 리뷰

10년 전 애니메이션을 지금 보기엔 캐릭터들이 너무 딱딱해 보이지만, 배우들이 몸에 미세한 인식기를 붙이고 연기를 하여 컴퓨터 그래픽으로 다시 애니메이션화된 이 작품은 '모션 캡쳐','퍼포먼스 캡쳐'라 명명되며, 톰 행크스가 혼자 5명의 인물을 연기합니다. 지금 보기엔 캐릭터들이 약간은 로봇같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런 느낌도 뛰어넘을 열차의 속도감과 세계관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 동화같은 색채들은 이 <폴라 익스프레스>라는 영화에 푹 빠지게 해줍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비슷한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겠죠. 전설을 믿지 않은 아이가 꿈에서 대모험을 다녀온 이후 그 전설을 믿게 되었다든지,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믿지 않은 아이가, 다른 차원에 우연찮게 갔다왔다가 그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믿는다던지.. <폴라 익스프레스> 또한 그렇습니다. 산타와 크리스마스를 믿지 않는 아이가 북극행 열차 폴라익스프레스를 타고 북극에 가서 산타를 만나고 돌아온 다음 크리스마스를 믿게 되었다고 하는, 그런 있을법한 이야기들입니다. 물론 원작인 동화가 1986년에 발간이 되었으니 당시에는 지금보단 참신하고 꿈과 모험,동심이 넘치는 이야기들 이었지 않을까요.




원작을 영화로 연출한 로버트 저메키스의 <폴라 익스프레스>가 재밌는 이유는 동화의 디테일한 세계관에 있습니다. 열차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 주인공을 도와주는 유령, 폴라 익스프레스 열차의 노선을 따라 이어진 놀라운 롤러코스터 같은 노선들과 주변의 자연환경들, 관객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얼음 호수의 질주, 북극의 하늘, 선물을 준비하는 요정들, 산타까지 이어지는 모든 이야깃거리가 크리스마스 영화로는 정말 안성맞춤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메시지 또한 분명하게 전합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믿음, 수많은 어린아이들에게 순수한 동심을 전해주는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