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체개요
원제 : 코드 46
개봉일 : 2006-04-20
장르 : 로맨스/멜로, SF
러닝타임 : 92분
감독 : 마이클 윈터버텀
출연 : 윌리엄(팀 로빈스), 마리아(사만다 모튼)등
* 법안 46호(code 46)
누구든 서로 같은 인자를 공유하면 유전적 동일인으로 간주된다.
때문에 형질의 다양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근친교배의 억제가 필요하다.
첫째, 예비 부모들은 임신 전에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한다. 서로 25%이상 유전자가 일치하면 임신을 금한다.
둘째, 불가피한 임신의 경우 태아를 검사한다. 부모와 25% 이상 유전자가 일치하면 즉각 낙태한다.
셋째, 부모가 유전자 문제를 방관하면, '법안 46호'의 위반이 더는 없도록 의료진의 개입을 허용한다.
넷째, 유전자 문제를 알고도 임신을 했다면, 그것은 형사 범죄에 준하여 처벌한다.
*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말을 빌어보면, 이영화는 가까운 미래, 금지된 사랑에 대한 슬픈 사랑 이야기라합니다. 감독인 마이클 윈터바텀, 제작자인 앤드류 이튼 그리고 몇년동안 공상 과학 영화를 생각해왔던 각본가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현재와 거의 흡사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대신, 사랑에 관한 이야기, 필름 누아르 스릴러, 그리고 인간 복제등 다양한 소재를 섞기를 원했습니다. 특히나 누구나 공감할 만한 절절한 러브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었습니다.
2. 줄거리 요약
가까운 미래, 엄격한 통제가 행해지는 도시들 주변은 황량한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증, 여권, 비자 등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로 통합한 신분증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사막에서 비참한 삶을 살고 있고, 도시의 안과 밖. 그렇게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 시스템의 감시 속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법안 46호’에 의해 유전자가 25% 이상 일치하는 사람끼리는 관계도, 사랑도 할 수가 없습니다. 윌리엄 겔드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보험 회사의 조사원. 어느 날, 위조 신분증이 돌아 다닌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상하이로 날아가게 되죠.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바이러스 덕분에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금방 알아차리는 감각을 지닌 윌리엄은, 즉시 마리아 곤잘레스란 여자를 용의선상에 올립니다. 그렇지만 윌리엄은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져 마리아의 범행 사실을 비밀에 부치게 되고, 그렇게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 두 사람 윌리엄과 마리아는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면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3. 개인적 리뷰
미스틱 리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팀 로빈스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미래의 예견가로 등장해서 깊은 인상을 남긴 여배우 사만다 모튼이 나와서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만듭니다. 참... 여러가지 의문을 많이 남기게 되는 그런 영화인듯 합니다.
1. 왜 신분증을 가진 사람들이 안과 밖에 나눠져서 살아가게 되는건지..
2. 세사람이 죽은 사건에 대한 마무리
2. 윌리엄은 어떻게 해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게 된것인지..
3. 왜 마리아는 여관에서 코드46을 어긴 사항에 대해 자진 신고를 한것인지..
4. 인간복제 얘기가 영화중간에 나오게 되는데, 인간복제에 대한 필요성이 어디서 나는것인지..
여러 의문에 대한 답이 없이 흘러가는 영화 줄거리 속에서 전반적인 사항들을 파악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감독의 말로는 미래의 통제된 세상가운데 슬픈 사랑이야기라고 하는데.. 전혀 슬프지 않아서 공감하기도 힘들었고... 따지고 보면 불륜을 하다가 결국 헤어지게 되는것인데, 어디서 안타까움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두 연기자의 그 연기력만이 저를 영화를 보는 의미를 알려주었을 뿐인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감상리뷰라, 아무래도 부족한 저로서는 영화의 가치를 입에 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또 전문적인 분들이 높게 평가 하시는 이유가 있을것이고..
제 개인적인 감각을 통해 말해보자면.. 세계관이 방대하고 훌륭해서 더 알고 싶은데, 너무 조금만 볼수 있어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덮지 못할 정도로 남는 의문과 아쉬움이 너무 컸던것 같습니다.
SF는 정말 좋아합니다. 미래의 세계관은 언제 봐도 즐겁죠. 그리고 미래세계의 통제되는 인간사회에 대한 영화는 꽤 많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몇개만 해도, 이퀄리브리움, 아일랜드, 마이너리트 리포트 등.. 다들 그 방대했던 세계관을 아낌없이 뽑냈던 영화들이죠. 이 코드46을 통해서 꽤나 흥미진진한 미래세계의 면모와 아름답고 잔잔한 사랑이야기가 우리 마음을 편안히 흘러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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