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드래곤 길들이기 - 바이킹소년, 드래곤을 길들이다

1. 전체개요

원제 :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개봉일 : 2010-05-20

장르 : 애니메이션, 어드벤쳐

러닝타임 : 98분

감독 : 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

성우 : 히컵(제이 바루첼),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 아스트리드(아메리카 페레라). 고버(크레이그 퍼거슨)등

* 드래곤 길들이기의 원작은 영국 작가 크레시다 코웰이 펴낸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의 동명 소설입니다. 드림웍스에서 제작하여 3D, 4D영화로도 제작이 되었고,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주간 1위를 하였고, 한국에선 개봉하기 전부터 영화진흥위원회의 예매율 통계에서 개봉 예정작 중 1위를 차지 했고,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한 유료시사회의 모든 회가 매진되고, 6만명이 넘는 관객이 동원해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 크레시타 코웰은 2003년부터 작품을 쓰면서

  How to Train Your Dragon

  How to Be a Pirate

  How to Speak Dragonese

  How to Cheat a Dragon's Curse

  How to Twist a Dragon's Tale

  A Hero's Guide to Deadly Dragons

  How to Ride a Dragon's Storm

  How to Break a Dragon's Heart

  How to Steal a Dragon's Sword

  The Day of the Dreader

  How to Seize a Dragon's Jewel

  How to Betray a Dragon's Hero 순으로 2014년까지 총 12권이 나왔습니다.

* 소설에서는 영웅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히컵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하나하나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고.  당연히 영화와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히컵(hiccup)은 딸꾹질이라는 뜻입니다.

2. 줄거리 요약

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버크섬. 바이킹 족장의 아들‘히컵’은 드래곤 사냥에 소질 없는 마을의 사고뭉치입니다. 어느날 그는 부상 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구하게 되고, 아무도 몰래 그를 돌봅니다. 서로를 알아가며, 드래곤들의 친구가 된 ‘히컵’. 그들과의 새로운 생활을 만끽하던 ‘히컵’은 드래곤들의 위험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3. 개인적 리뷰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과, 플라잉 어드벤쳐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장면이 참 생동감넘치고, 생생한 영상을 통해 인상깊고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그 개성 강한 하나하나의 드래곤 캐릭터들.  참 재밌고 흥미가 유발되는 캐릭터 들이었고,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전체적인 전개만 보면, 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주인공이 인연을 만나 남들에게 인정받게 된다는 어찌보면 진부한 스토리일지 모르겠지만, 초등학생 고학년대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라든지, 그 진부함을 덮을만한 개성넘치는 캐릭터들과, 미지의 생물에 대한 호기심들, 드래곤이라는 생물에 대해 자꾸 연구하게 되는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연출들이 모여서,  너무 재밌게

영화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럼 원작자인 크레시타 코웰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끝나지않는 인간과 드래곤의 싸움이 사실은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 하고 있었고, 진정한 해결점은 서로 친구가 되는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애니메이션 내에서는 한쪽 꼬리날개가 없는 투슬리스와 한쪽 발이 없는 히콕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죠.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나의 부족한 점을 상대가 덮어주고, 상대의 부족한 부분을 내가 덮어줌으로서 공존하는 세상을 나타내고 싶었던 걸까요..  ㅎㅎ 적어도 공존에 대한 깊은 의미가 담겨있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봅니다.

이번에 드래곤길들이기2가 개봉됬고, 제 개인적인 바램은 소설들이 계속해서 영화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