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저자 - 이용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유학,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맡았습니다. 학위를 수여하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했습니다.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로부터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아, 한국의 오병이어선교회가 몽골 울란바토르(Ulaanbaarar)에 설립한 '이레교회'를 담임목회했고, 지금은 몽골의 크리스천 대학인 '몽골국제대학교'(Mongolia International University)의 부총장으로 섬기면서, 대학 내 '칭기즈칸연구소'의 소장 겸동 대학 교수로서 몽골제국사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유학 중 코스타(KOSTA) 집회에서 선교사로 헌신했으며 2006년부터는 전세계 어디든 마다 않고 강사로 섬기면서 '내려놓음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는 유학생과 청년들 앞에 설 때마다 "인생의 모든 편안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하늘로부터 채워지는 평안의 진정한 특권을 깨닫고 누릴 것"을 말하고,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내려놓음만이 진정한 행복을 택하는 크리스천의 출발점인 것"을 온몸으로 증거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가기도 하고 멈추기도 한다는 뜻에서 '천국 노마드(유목민)'의 삶을 지향하는 그에게, 실크로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말세지말의 도도한 복음 전파의 흐름은 그의 영적 관심사이자 향후 헌신을 지속하고자 하는 주요 선교 영역이기도 합니다.
교회 청년부에서 성경공부 모임 리더와 조원 사이로 만났던 그의 부인 최주현 선교사는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 내 몽골영양개선연구소의 소장으로 사역했으며, 최주현 선교사와의 사이에 아들 동연과 딸 서연이가 있습니다.
02. 차례!
1부. 복의 통로가 되는 광야로의 부르심
1장. 하나님은 왜 내려놓으라고 하실까?
2장. 믿음으로 걷는 광야의 나그네 길
3장. 광야에서 만나주신 하나님
2부. 가장 좋은 것을 붙들기 위한 내려놓음
1장.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미래의 계획을 내려놓는다.
2장. 텅빈 물질 창고까지 하나님께 내려놓는다.
3장. 생명과 안전에 대한 염려마저 내려놓는다.
4장. 결과를 예상하는 경험과 지식을 내려놓는다.
5장. '죄'와 '판단'의 짐을 내려놓는다.
6장. 명예와 인정받기의 욕구를 내려놓는다.
7장. 사역의 열매를 내려놓는다.
3부. 내려놓을수록 가득해지는 천국 노마드
1장. 나의 길을 앞서 가시는 여호와 이레
2장.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할 때 하나님이 찾아오신다.
3장. 버리고 낮춤으로써 얻게 하시는 오묘한 섭리
4장. 하나님 마음을 품을 때 보게 되는 큰 그림
5장. 하나님이 원하시는 땅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신비
에필로그
03. 인상적인 구절
| 우리 시대에 행복이 주인 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행복하기 위해 하나님을 찾기도 한다. 이때 행복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취급된다. 그러나 우리가 행복해지려는 열망과 행복해질 권리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지 않고서는, 우리는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 우리가 자신의 권리로 여기던 무엇인가를 내려놓는다는 것은 진짜 행복을 얻었다는 증거이자 우리가 성장했다는 증거이다. |
|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믿지만 여전히 하나님 앞에 자신의 것을 내려놓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세상에 발 하나를 걸쳐놓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결코 자기 것을 포기할 수 없게 된다. 마지못해 빼앗기기는 할지언정 자기 스스로 내려놓지 못하게 된다. |
| 물질이 내 손에 있더라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의 문제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물질을 의탁 받은 청지기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줄 때,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나 어떤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옳지 않다. |
|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와 맞닥뜨리게 되는 순간, 우리는 우리의 죄인 된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 대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갖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의 죄인 된 모습을 끊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끊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죄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가 죄와 하나님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
|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하나님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그분의 성품을 더 깊이 알아가면서 진정한 선교사가 되는 법을 배워간다. 선교지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하나님의 일차적인 관심이 선교 대상자의 변화가 아니라 선교사 자신의 변화라는 것이다. 선교사가 하나님 앞에 더 깨어지고 예수님의 인격의 분량으로 자라가는 것이 선교사가 해야 할 가장 큰 사역이며, 선교사가 변화되는 과정을 거쳐 선교지에서 하나님나라가 확장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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